“2주 내 발표 가능성”
미국 2위 항공사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와 5위인 유에스 에어웨이스는 합병 합의에 아주 근접했다고 A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AP통신은 양사간 합병 협상에 정통한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유나이티드와 유에스 항공사는 앞으로 2주 내 합병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아래 아주 진전된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양사간 합병 협상 타결 시기를 점치기는 어려우며 합병 대신 제휴를 추진하거나 아예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유나이티드, 유에스 두 항공사는 경쟁사인 델타항공이 노스웨스트항공사를 인수, 델타-노스웨스트항공사를 창설키로 함에 따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합병 압박을 받아왔다.
유나이티드와 유에스 항공이 합병할 경우 직원 9만1,000명에 연간 매출이 318억달러에 달하는 거대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한편 콘티넨탈 항공사의 로렌스 켈너 회장은 27일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유나이티드 항공과의 합병설을 일축했다.
켈너 회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콘티넨탈 항공사는 합병을 하는 것보다 독자 생존으로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낫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업계의 다른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독자적인 문화, 경영 및 재무상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강점들을 지키고 계승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콘티넨탈 항공사는 최근 유가 상승, 항공시장 위축 등의 이유로 경영난에 시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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