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호세 알레만
AC 주차장서 전 동료 총에 맞아
남부 뉴저지 워싱턴 타운십에 거주하던 한인건축업자 유봉호(59) 씨가 예전에 같이 건축하청공사를 했던 호세 알레만(69) 씨의 총에 맞아 숨졌다.
남부 뉴저지 아틀랜틱시티(Atlantic city) 검찰 발표에 의하면 지난 24일 낮 1시 30분경 아틀랜틱시티 사우스 테네시와 센트럴애비뉴에 있는 주차장에서 호세 알레만 씨가 쏜 총탄에 머리와 가슴 등을 맞고 숨졌다고 발표했다.
지난 25일 아틀랜틱시티 고등법원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머레이 탈라스닉 검사는 유봉호 씨는 사건 당시 다른 건축업자 칼로스 스미스 씨와 파킹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중 갑자기 호세 알레만이 나타나서 유봉호 씨와 칼로스 스미스 씨에게 총 3발을 쏘았다며 그중 두 발이 유 씨의 오른 쪽 머리에 맞아 숨졌으며 칼로스 스미스 씨는 팔에 총을 맞고 피신하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총격 후 아틀랜틱시티사우스 테네시 애비뉴에 거주하던 호세 알레만 씨는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에 의해 곧 잡혔다.검찰 조사에 의하면 호세 알레만은 검찰에 기소내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으며 알레만은 마약 복용혐의로 28개월간 복역한 전과기록도 찾아냈다.아틀랜틱 시티 고등법원의 알버트 가로 폴로 판사는 알레만에게 살인과 중점죄 등을 인정해 보
석금 75만 달러를 책정했으며 보석금을 납부하지 못해 현재 아트란틱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남부 뉴저지 체리힐 한인장로교회(전동진 목사 시무)에 출석하던 고 유봉호 씨는 3년 전쯤 타주에서 이주해 와 이곳 체리힐 장로교회 협동장로로 봉사해왔다.경찰은 유봉호 씨 살인사건의 정확한 이유를 아직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로 장례식은 29일 오전 10시 체리힐 한인장로교회에서 거행한다.
<이경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