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이명박 정부에 거는 기대는 경제 활성화로 집중 된다. 물가는 뛰고 삶이 어려워 새 정부에게 국민은 경제의 희망을 걸었다. 이 대통령도 국민의 여망을 충분히 의식해 취임식에서 투자 활성화와 노사관계 개선, 공공부문 개혁 등 경제 활성화에 대한 부분을 많이 할애했다.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의 신 정부의 성격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효율의 극대화 이다. 그러나 기업과는 달리 정부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적절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은 있게 마련이며 또한 중요하다.
먼저 이 대통령은 주변의 이야기를 겸손하게 경청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지 않으면 정부 조직의 효율성이 국민들에게 오만과 독선으로 비춰질까 우려된다.
정부 출범시 조직 과정의 청문회에서 한나라당 의원까지도 몇몇 인선은 부적절해 재고를 권했지만 무시한 결과가 박미석 수석 같은 불명예 사퇴를 초래하게 했으며 새 정부의 신뢰도에 어두운 그림자를 자초했다.
아직도 하자가 너무 커서 나라를 경영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기기엔 적합하지 않은 관료직자가 있는 모양이다. 아직은 추측이고 의심이지만 중요한 것은 한번 의혹의 대상이 되거나 여론의 매를 맞고 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함을 전임자들을 통해 알 수 있지 않은가.
그만큼 언론도 독재 정권 때와는 달리 자주와 정의, 투명해졌음을 알 수 있다. 국가의 지도자가 효율성에만 집착하다보면 도덕성의 문제를 소홀이 할 때 국민 화합을 이룰 수 없어 경제 발전도 어렵게 되지 않을까 염려 된다.
이명박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현실 경제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는 추세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화 여파로 국제 금융 시장의 불안이 확산되고 국제 유가와 철강,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물가가 급등하고 일부 품목은 파동 조짐까지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국제 가격이 급등해 발생하는 현상이므로 정부 대책에도 한계가 있다.
이런 어려운 여건을 타개하려면 관료직에 있는 분들이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대통령의 의중을 받들어 국가와 국민을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며 열심히 일할 때, 대통령은 국민을 향해 우리 모두 함께 땀 흘려 일합시다 라고 호소할 때 어려운 경제 여건도 무난히 타개해 발전할 수 있으며 5년 후에는 국민의 땀과 지도자의 열정이 합쳐져 온 국민의 염원인 선진국 도약도 가능하지 않을까. 정부의 신뢰와 동기 부여만 확실하면 무한한 저력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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