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 한성수(왼쪽) 전무와 강승훈 부행장.
“대출 분담, 비즈니스 도울 것”
“윌셔은행은 한인 은행권 전체 발등의 불인 부실자산 감소와 자산 건전성 확보를 통해 앞으로 적극적인 대출 활성화로 한인사회 경제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윌셔은행의 대출부문을 공동 책임지게 된 한성수 전무(EVP·CLO)와 강승훈 부행장(SVP·CCO)은 이같은 맥락에서 은행 이사진과 경영진이 한인은행 중 처음으로 대출부문의 투톱체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윌셔은행은 그동안 다른 한인은행과 마찬가지로 전무급 대출책임자인 CLO(Chief Lending Officer)가 대출부문을 총괄했으나 이번에 CCO(Chief Credit Officer)직을 신설, 그동안 CCA(Chief Credit Administrator)로 근무하던 강승훈 부행장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한 전무는 대출 마케팅과 고객 유치 부문을 책임지고 강 부행장은 내부에서 대출심사와 자산 건전성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성수 전무는 “윌셔은행은 올 1분기 현재 대출이 18억8,000만달러로 20억달러에 육박하고 특히 경기 침체로 대출 심사와 관리가 은행의 생존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해졌다”고 지적하며 “이런 상황에서 대출부문을 한 명이 담당하기에는 은행 입장에서도 리스크가 높다”고 말했다.
강승훈 부행장은 “앞으로 대출부문 직원 보강과 전산망 및 심사 시스템 개선을 통해 대출이 필요한 한인들이 사업 창업과 확장, 부동산 매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89년 한미은행에서 은행 커리어를 시작한 한성수 전무는 2000년 윌셔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SBA대출 부문을 책임지는 등 지난 19년간 대부분을 SBA부문에서 일해 왔다.
강승훈 부행장은 91년 한미은행에 입사한 후 2001년부터 윌셔은행에서 일해 왔다. 지점장 7년 의 현장 경험과 함께 CCA로 대출부문 경험이 풍부하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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