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통해 의료보험 혜택을 받는 종업원들의 소득보다 부담해야 하는 의료 보험료가 10배나 빠르게 치솟고 있다.
미네소타 대학의 ‘주정부 의료데이터 지원센터’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1~2005년 종업원 소득은 3% 증가한 반면, 의료 보험료는 30%나 늘었다.
조사기간 전국적으로 가구가 부담하는 연 보험료는 평균 8,281달러에서 2,500달러 늘어난 1만728달러에 달했으며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직장 의료보험 부담금액은 7,898달러에서 2,650달러 늘어난 1만551달러가 됐다.
또 이 기간 직장 의료보험을 베니핏으로 제공하던 360만 고용주 중 3만 이상의 고용주가 의료보험 제공을 중단했으며, 이에 따라 고용주가 의료보험을 제공하는 일자리가 400만개 이상 줄었고, 보험 가입자 수도 240만명(6%) 감소했다. 이 보고서는 또 2001~2005년 전체 보험료 중 종업원들이 부담한 비율은 24%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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