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최대명절인 5월 12일(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필라 불교계가 다채로운 행사준비로 바쁘다.
불교계는 5월 11일 낮 각 사찰별로 모두 300여명의 신도들이 특별 법회에 참여,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기리며 저녁에는 점등법회를 갖는다.
대한불교 조계종 화엄사와 관음사, 원각사 등 필라 지역 불교계는 탐욕 속에 갇혀있는 불성을 일깨워 중생을 다시 부처로 태어나게 한 부처님 오신 날 봉축대법요식을 갖는다.대한불교 조계종 필라 원각사 무량주지 스님은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석가모니불 ‘500태원 독송 500배기도’ 순서를 계획하고 있으며 석가모니 부처의 희생정신을 받들어 상대를 존중하고
자신을 낮추는 하심과 겸손의 도를 깨달아 필라 한인사회가 화합하기로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500배 절을 올린다.고 말했다.
한편 관음사 정수 주지스님은 부처는 2,600여 년 전 탐욕스런 중생들에게 바르고 착하게 살도록 일깨워 주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면서 부처님 오신 날을 계기로 인생만사가 내 탓이라는 인과응보 정신을 바탕으로 필라 중생들이 하나 되는 선을 이루기 바란다.고 전했다.
미주 필라 황매산 화엄사는 오전 11시 봉축법요식에 이어 점심 공양과 행운권 추첨이 있으며 저녁 6시에는 연등 점화 법회와 함께 탑돌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법장 주지 스님은 석가모니불의 탄생을 기념해 남의 아픔도 나의 아픔과 같이 느끼면서 한인 동포 사회가 서로를 아끼는 화합과 상생의 길을 걷는 계기가 되기를 역설할 것이라고 강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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