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일부 철회주장 반박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 인수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BOA 로버트 스티클러 대변인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의 인수가 3분기 마무리를 목표로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미국 주택시장의 침체 심화로 컨트리와이드의 손실이 커지면서 BOA가 인수 가격을 낮추거나 제안을 철회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프리드먼 빌링스 램지의 폴 밀러 애널리스트는 “BOA가 컨트리와이드의 손실에 대한 부담으로 인수를 철회하거나 인수 가격을 종전 제시했던 40억달러 이하로 재조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컨트리와이드의 대출 포트폴리오가 가파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딜이 마무리 될 때쯤 BOA가 200억~300억달러의 대손 상각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이어 “BOA가 인수 가격을 주당 2달러 이하로 재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며 “컨트리와이드의 손실로 BOA가 실적 악화와 자금 조달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인수 제안을 아예 철회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은 10.4% 떨어졌다. BOA(BAC)도 2.1%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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