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텔리전트 시스템사가 제조한 모빌폰의 비디오를 감상하고 있다.
버라이즌 이어 AT&T도 유료 서비스 개시
모바일 TV가 유럽은 물론 미전역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백만명의 시청자가 매달 수십개의 TV채널이 있는 모바일 TV를 시청하기 위해 매달 29달러의 시청료를 지불하고 있으며 스위스에서는 셀폰을 통해 40만명의 시청자들이 100초의 텔레비전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이처럼 셀폰을 통해 보는 모바일 TV가 한국과 일본에서 3년 전에 선을 보인이래 미국과 유럽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모바일 TV 사업자들은 새로운 방송탑, 모바일 시설, 텔리비전 프로그래밍 등에 시설투자를 늘리고 있다. 현재 7,140만명의 전화 가입자가 있는 AT&T사가 4일부터 모바일 TV서비스를 개시했으며 10채널 제공에 한달 시청료 15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도 지난해 3월부터 모바일 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0만명 이하의 유료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AT&T는 곧 LG, 삼성등 모바일 TV를 수신할 수 있는 한국 셀폰을 판매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13개 채널 비디오 서비스를 개시하며 독일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모바일 TV 사업에 적극 뛰어들 예정이다.
일본은 모바일 TV시장의 선두주자로 2,000만대의 셀폰이 TV수신기와 연결되어 있으며 한국은 820만대가 연결되어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모바일 TV 시청자가 지난 연말 기준 2,970만명이며 2008년 말에는 2배에 달하는 5,690만명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대형 스크린을 선호하고 또한 대부분의 성인이 셀폰으로 TV를 볼 시간이 없거나 볼 필요를 느끼지 않고 있어 시장이 확산되는데 회의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편 현재로서는 전 세계적으로 표준 모바일 TV 수신방식이 정해지지는 않은 가운데 모바일 TV는 TV 시청습관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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