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서 100만달러 이상을 순자산으로 보유한 거부들이 늘고 있는 추세와는 달리 2007년 LA카운티 내 백만장자의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TNS 파이낸셜 서비스’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6월 기준으로 LA에 기반한 백만장자 가구는 26만1,081가구를 기록,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2.6% 줄었다. 그러나 LA카운티는 전국 카운티별 백만장자 가구수에서는 단연 1위를 유지했다.
2007년 전국적으로 백만장자 가구수는 전년대비 5.9% 늘어난 990만가구였으며, LA카운티의 비중은 전체의 3%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시카고시를 포함하는 일리노이주 쿡카운티와 피닉스시를 포함하는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가 차지했다.
백만장자 수에서 10위 내에 랭크된 캘리포니아 내 카운티에는 11만5,396명으로 4위에 랭크된 오렌지카운티, 10만727명으로 6위에 랭크된 샌디에고 카운티, 7만2,932명으로 8위를 차지한 샌타클라라 카운티가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주거용 주택을 제외하고 순자산 보유액 50만달러가 넘는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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