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개발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존의 차량용 컴퓨터를 일반 PC 수준으로 올려놓을 전망이다.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공동개발
한국의 양대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와 기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합작해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현대 기아차와 마이크로소프트는 6일 정의선 사장과 빌 게이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서 전략적 제휴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차량용 IT 및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분야를 중심으로 양사간 제휴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현대 기아차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양사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이를 활용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개발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개발에 착수하고, 현대 기아차는 이를 세계 최초로 차량에 적용하게 된다. 우선 양사는 오는 2010년 중반 북미시장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오디오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 및 유럽시장으로 그 적용 지역을 확대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적용 분야 역시 오디오 시스템에 이어 멀티미디어와 내비게이션 기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첫 공동개발 제품이 될 차세대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은 핸드폰과 MP3 플레이어 등 각종 휴대용 모바일 기기와 차량 간에 훨씬 진보된 연결성(connectivity)을 제공하게 되며, 모든 기능이 음성 인식에 의해 제어된다. 특히 MP3 등 다양한 디지털 파일 형태의 음악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기기형의 새로운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을 탑재하게 된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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