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몬테 RV로부터 미국 아시안 시장과 한국 시장의 독점 렌털 계약을 맺은 RV투어의 이상화(오른쪽) 대표와 엘몬테 RV의 앰마 제너럴 매니저가 한인들에 대한 고품격 서비스를 약속하고 있다.
세계 최대‘엘몬테 RV렌털’ 딜러십
미 아시안 마켓 한국 독점권 10년간 확보
한인 업체가 최초로 미국 RV렌털 시장에 뛰어들었다.
RV투어(대표 이상화)는 9일 전 세계 최대 RV렌털 회사인 엘몬테 RV렌털로부터 미국 내 아시안 시장과 한국의 RV렌털 독점권을 앞으로 10년 동안 확보하는 딜러십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RV투어는 또한 땅 위의 호텔로 불리는 랜드크루저 3대도 확보, 육상 크루저 서비스도 자체 제공한다. 레저 인구의 증가에 따른 RV렌털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한인 업체가 RV렌털 사업에 뛰어들기는 이번이 첫 번째다.
RV투어가 독점권을 확보한 엘몬테 RV렌털은 1970년 설립된 회사로 전 세계 최대 RV렌털 회사로 미국 내 66개 렌털 지점을 갖고 있는 등 전 세계에 수백개의 딜러와 이에 딸린 수천개의 여행사를 통해서 레저 여행객에게 프리미어급 RV를 대여해 주고 있다.
RV투어의 이상화 대표는 한인업체 최초로 RV사업에 뛰어든 데 대해 “한인 여행인구가 많아지며 RV대여에 관심이 높아졌지만 정작 RV를 대여할 수 있는 편한 환경은 조성돼 있지 않았다”며 미국 내 아시안 시장에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 고객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RV투어는 현재 동부 최대 여행사인 동부투어 등 미주지역의 한인 여행사 수십여개와 서브 컨트랙터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 내 최대 크루즈업체인 산타크루즈와도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다. RV투어는 이를 통해 최근 RV시장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한국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V투어는 미국내 아시안 고객 뿐만 아니라 한미 무비자 협정을 통해 쏟아질 한국 관광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RV투어는 클래스 A부터 C까지 다양한 등급의 가족용 밴부터 랜드크루저 등 상품을 제공하게 된다. 6명이 탑승할 수 있는 클래스 C급의 평균가격은 일일 260여달러로 저렴한 수준이다.
이 대표는 “한인들이 미국에 와서 RV차량을 보고 누구나 ‘나도 한 번 타야지’ 하면서도 막상 가격이 매우 높다는 잘못된 선입견이 있고 RV차량 이용에 따른 교육을 번거로워하지만 한인 업체가 좋은 가격으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한인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며 한인 여행객들의 이용을 당부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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