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 연방의회가 현재 계류된 FTA 협정을 올해 안에 비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12일 칼로스 구티에레즈 연방 상무장관과 함께 월스트릿 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콜롬비아·파나마와의 FTA는 주요 동맹국과의 관계를 굳건하게 하고 미국 기업과 근로자, 농부들에 대한 수입 장벽을 낮춰 교역을 활성화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한국과의 FTA 협정은 미국 역사상 북미지역 외에서 맺은 FTA 중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FTA라는 점을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알지 못한다”며 한국은 캘리포니아의 5번째로 큰 수출시장이고 LA지역에서만 2006년의 경우 한국에 26억달러에 달하는 상품을 수출했다고 강조했다.
이민자 출신인 슈워제네거 주지사와 구티에레즈 장관은 “이민자로서 우리는 미국이 교역과 투자, 이념, 사람에 대한 개방으로 길러온 힘에 긍지를 느낀다”면서 그러나 최근 들어 정치권 등에서 미국의 개방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고립주의적인 방향으로 유턴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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