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하씨
최라나씨
누가 누구 지지하나
최라나씨는 노장그룹, 스테판 하씨는 소장파들
오는 20일 치르지는 제32대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열기가 뜨겁다.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최라나 이사장과 스테판 하 부이사장측은 현재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가운데 지지표에 대한 굳히기와 함께 아직까지 마음을 결정하지 못 한 선거인단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선거까지 시일이 촉박하다는 점과 선거인단의 숫자가 제한적이란 점은 공식적 캠페인의 전개보다 각기 저마다 인연을 맺고 있는 사적 네트워크를 동원, 이뤄지고 있다.
최라나 이사장측은 관례에 따른 명분론을 무기로 지난 1년 동안 LA한인상공회의소의 이사장으로 업무에 적극 나섰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최 이사장을 지지하고 있는 그룹은 이창엽 회장과 에드워드 구, 그레이스 강 부회장을 비롯한 현 임원진 그룹을 비롯 하기환씨, 이청광씨, 한군석씨, 신구현씨, 한문식씨등 일부 올림픽 라이온스 회원 그룹, 이밖에 엄기륭씨, 스티브 이씨, 피터 정씨 등이 거명되고 있다.
이에대해 스테판 하 부이사장측은 LA한인상공회의소의 내적, 외적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주류사회와 네트워킹이 탄탄하고 LA한인상공회의소의 경험도 풍부한 하 부이사장이 차기 회장의 적임자라는 인물론을 강조하고 있다. 하 부이사장의 지지그룹은 정주현 전 회장을 비롯해 이용태씨, 김성주씨, 최명진씨, 이수형씨, 길희석씨, 크리스틴 정씨, 명원식씨, 정지나씨, 제나 추씨 등 40대와 50대초반의 기업인들을 주축으로 로버트 리씨, 강상윤씨, 배무한씨, 서니 김씨, 박종태씨 등 중진인사들이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상공회의소 이사중 조익현시, 강소아씨, 린다 정씨, 브라이언트 정씨, 박철홍씨 등은 아직 지지를 표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BBK사건에 휘말리고 있는 에리카 김씨의 선거자격을 놓고 선거관리위원회의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후보측은 투표까지 시간이 비교적 짧고 대의원 숫자가 제한적인 상황을 고려, 사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지지표를 다지고 아직까지 마음을 결정하지 못 한 이들을 공략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선거의 승패를 가를 부동층 선거인단의 숫자는 5~10명 정도 수준이 될 것”이라며 박빙의 승부를 예측했으며 또다른 캠페인 관계자는 “갑자기 등장한 부재자 투표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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