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의장, 금융손실 위험 관리차원
벤 버냉키 연방 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15일 금융시장의 신용위기로 손실을 본 은행들이 경제에 더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을 방지하려면 지속적으로 자본을 새로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또 중앙은행이 은행들의 위험관리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금융관계 모임에서 “은행들이 부분적으로 새로운 자본 확충을 통해 손실을 대체했지만 손실을 완전히 메운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은행과 투자은행들은 지난해 7월 이후 2,440억달러의 신규자본을 조달했지만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에 따른 손실이 3,333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자본을 조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버냉키 의장은 이어 “그들은 새로운 대출을 하는데 다소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경제전반에 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의 이날 발언은 금융시장이 아직도 정상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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