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회계, 경영 분야 전문직 종사자들의 네트웍인 어센드 메트로 LA지부 창립을 준비해 온 멤버들이 행사장에서 밝게 웃고 있다. 왼쪽이 한인 앤서니 정 CPA.
아시안 재정·회계 전문가 단체
전미 아시안 회계사소사이어티(NASA)의 후신으로 금융과 회계업계 종사자들의 모임으로 확대된 ‘아태재정회계전문인협회’(Ascend) 메트로 LA지부(피터 카오)가 15일 창립됐다.
어센드는 전국적으로 3,000명 이상의 회원을 갖고 있는 아태계 회계, 금융분야 전문직 네트웍으로 4대 대형 회계법인인 KPMG, 들로이트, 언스트&영,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
어센드는 아시안 태평양계 금융, 회계, 경영분야 전문직 종사자들과 전공 학생들과의 네트웍 형성을 통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센드는 LA 외에도 워싱턴, 휴스턴, 중서부, 뉴욕, 뉴잉글랜드, 텍사스 북부,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에 지부를 갖추고 있으며, 애틀랜타, 샌디에고, 샬롯에도 설립을 준비중이다.
이번 LA지부 창립에는 4대 회계법인에서 활동하는 한인을 포함한 중국계, 베트남계, 일본계 등 다양한 아시안 인력들이 노력해 왔다. LA지부 회원 수는 150 ~200명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창립준비 멤버로 활동한 진 후앙 들로이트 택스 매니저는 “능력 있는 많은 아시안 인력이 업계로 유입되고 있지만, 아직은 그에 걸맞은 대접을 받기가 어렵다”면서 “언어와 문화에서 오는 커뮤니케이션 차이가 어려움을 가져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역시 창립준비 멤버로 활동한 KPMG의 한인 앤서니 정 CPA는 “과거에 비해 매니저급 한인 CPA도 늘어나는 등 업계에서 단순한 인력 증가뿐 아니라 승진의 가능성도 많아지고 있다”면서 “아시안 종사자들의 이런 네트웍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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