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기부 이어 쓰촨성 방문 시도
’한류 여왕’ 장나라가 지진 피해를 입은 중국인들을 돕기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장나라는 다음주 중 중국 쓰촨성의 재해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장나라의 한 측근은 장나라가 지진이 난 쓰촨성을 직접 방문하기를 원하고 있다. 3만여 명의 사망자를 낸 엄청난 피해 규모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앞서 지난 15일 10만 위안(1,5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장나라는 하루라도 빨리 재해 지역을 방문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쓰촨성 일대는 입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개인적 방문은 불가한 상황이다. 피해 지역을 관리하고 있는 중국 지진재난구조지휘부는 여전히 여진이 계속되는 데다, 댐 붕괴 위험과 전염병까지 창궐하고 있어 개인 차원의 봉사 활동조차 철저히 규제하고 있다.
장나라 역시 개인적 방문에는 어려움이 있어 명예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치루완빠오(齊魯晩報) 신문, 중국자선단체 중화자선총회 등의 협조를 구해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장나라는 당장 먹을거리와 잠자리 조차 제대로 구하지 못한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과 물품 등을 모으고 있다. 이 측근은 장나라가 많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포괄적인 봉사 활동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팬 클럽뿐 아니라 기업체, NGO 등에서 도움을 얻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나라의 뜻에 공감한 팬들은 벌써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장나라의 성금 기부 소식이 알려지자 10만 위안을 보내온 팬을 비롯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보태고 있다.
장나라가 이재민들을 돕는데 열성인 것은 그동안 자신을 변함없이 지지해 준 중국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장나라는 지진이 난 쓰촨성을 비롯해 13억 인구의 큰 사랑으로 올림픽 성화봉송주자, 올림픽 D-100 주제가에 참여한 바 있다.
이 측근은 장나라는 다음주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자 마자 재해 지역으로 떠나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다. 이후 6월1일 베트남 콘서트와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또 다른 봉사를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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