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와 연계시켜 에너지음료 마케팅
“미국에 뿌리내린 태권도 문화와 연계해 인삼과 홍삼 등 한국산 재료를 이용해 만든 에너지 드링크를 보급하는 마케팅을 전개해 볼 계획입니다.”
3월부터 코리아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해 활동하고 있는 경북 LA 통상사무소 한재성 행정사무관(47·사진)은 한국으로의 투자유치 활동에 더해 경북 식품업체들의 판로확대를 위한 활동계획을 밝혔다.
경북은 구미를 중심으로 삼성과 LG 등이 LCD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지이며, 한국의 원자력 발전 시설의 절반이 있어 태양력,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도 꼽히고 있다.
지멘스사가 메디칼 솔루션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북가주 소재 미국업체 T사와 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의향서(MOU)를 체결하는 등 의료장비 및 기기분야의 투자도 가속화중이다.
한국에서부터 투자유치를 담당했던 한 사무관은 “경북 소재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확대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면서 3월 LA서 개최된 한국 상품 엑스포에서 경북의 구운 계란 업체인 ‘에그팜’이 6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한 사무관은 특히 한국의 상징으로 미 전역에 보급돼 있는 태권도와 연계한 에너지 음료 마케팅을 본격 전개해 본다는 계획이다.
한 사무관은 “풍기를 중심으로 한 인삼과 더덕, 도라지 등 건강식 재료를 이용한 좋은 제품이 이미 많이 나와 있다”면서 “이런 제품들을 태권도협회 등과 협조를 통해 마케팅을 전개하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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