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본질 회복해야합니다”
“광림교회는 풍요한 삶을 불행하고 가난한 이웃과 나누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복음전파와 선교 입니다”
세계 최대 감리교회의 하나인 서울 광림교회 담임으로 시무하고 있는 김정석 목사(47.)는 “교회의 본질은 복음전파와 선교”라면서 이읏에 대한 구제나 사랑의 실천은 믿음의 열매라고 말했다.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에서 18일 주일 예배 설교후 친교실에서 기자를 만난 김정석 목사는 “오늘날 한국 교회가 교인수 감소등 정체상황에 처한 것은 교회가 본질을 잃어버리고 비본질적인 것에 관심을 갖기 때문”이라면서 교회로서의 본질 회복을 강조했다. 그러나 김 목사는 한국 교회의 현 상황을 위기로는 보지않고 단지 어려움에 처한 정도라면서 교회가 자기 갱신 노력을 계속 기울인다면 위기가 성장의 기회가 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 김선도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21대 감독회장)의 뒤를이어 2001년 광림교회 담임으로 취임한 김목사는 대형교회 목회자라는 상징성때문에 늘 사회적 책임과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담임 목사 취임후 8년동안 기자와의 인터뷰는 처음이라는 김 목사는 “교회가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며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에즈베리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광림 외국인 제자훈련센터의 부흥으로 외국인 성도가 증가하면서 외국인을 위한 영어와 중국어 예배를 신설하여 주일오후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매주일 5번 설교를 하고 있다고 밝힌 김 목사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인격적 신앙인 양육에 비전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D.C에서 열린 웨슬리신학대학원 이사회 참석후 귀국길에 17일 샌프란시스코에 온 김정석 목사는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주일 예배에서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한후 19일 귀국했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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