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 가격 상승에 따라 연비가 좋은 소형 중고차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하면서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조지아주 터커의 중고차 딜러인 아디스 카 세일즈에서 한 차량 딜러가 도요타 코롤라를 보여주고 있다.
개스값 치솟으며 1년새 7% 껑충
고유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운전자들이 소형 중고 자동차에 눈을 돌리면서 이들 자동차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
21일 AP통신에 따르면 개스 값이 갤런당 3달러80센트를 돌파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개스 값에 부담을 느낀 운전자들이 중고 소형차 구매를 선호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소형 중고차 가격은 수요 확대로 인해 오름세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JD파워는 4월11일부터 5월11일까지 중고 자동차 가격을 조사한 결과, 혼다의 시빅 중고차 가격은 2.7% 올랐으며 포드의 포커스도 가격이 1.3% 오른 9,963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형차 중에서도 가장 최소 사이즈인 도요타의 야리스와 셰볼레 등은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초소형 자동차의 중고 매매가는 지난해 3월과 4월 평균 가격이 9,355달러였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7.3%나 뛰어오른 1만39달러에 거래되고 있을 정도다.
애틀랜타의 중고차 딜러인 마이크 헤일은 “5,000달러 자동차가 현재는 7,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마저도 현재는 구하기 어려운 형편”이라며 중고 소형차에 쏟아지는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줬다.
이에 반해 지난해 거래된 중고차의 평균 가격은 2.5%나 하락했으며 이는 연비가 떨어지는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 일조를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형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평균적으로 1,600~2,000달러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