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인타운 연장자센터서 열린 회의 참석자들이 종업원 신분확인과 관련한 서비스 이용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혜영 한인의류협회 사무국장, 김종식 연장자센터 코디네이터, 박창영 소장, 캐이시 김 사회보장국 매니저, 이기영 한인요식협회 회장.
SSA 윌셔센터, 연장자센터와 공동으로
LA한인타운 대부분을 관할하는 연방사회보장국(SSA) 윌셔센터는(매니저 캐이시 김) 한인들이 각종 베니핏 신청 및 고용정보 확인 등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구사 직원을 보내 현장에서 서비스하는 ‘이지 억세스’ 프로그램을 한인타운 연장자센터(소장 박창형)와 함께 공동으로 운영한다.
연장자센터는 22일 한인요식협회와 의류협회 등 경제단체 관계자들을 초청, 설명회를 갖고 일반적인 사회보장국 서비스 및 직원 신분확인 서비스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 사회보장국 한인 직원들이 나와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회보장국은 지속적인 전산망 업데이트를 통해 이미 1년전부터 은퇴베니핏, 배우자베니핏, 장애자베니핏 등 대부분의 서비스 신청이 온라인으로 가능해졌다.
한인들의 온라인 이용은 아직 저조한 상태며, 사회보장 서비스 수혜자들이 대부분 고령자가 많기 때문에 지역 사무실을 방문해서도 창구 직원이 한인이 아닐 경우 언어 문제로 곤란을 겪는 경우도 많다.
이번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윌셔센터 사무실의 경우 한인 직원이 총 14명에, 캐이시 김씨가 매니저로 운영책임까지 맡고 있으나, 노인층 등 한인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장자센터와 공동으로 커뮤니티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종업원 취업신분 확인’ 프로그램의 경우 많은 고용주들에게 혼선을 가져오고 있어, 경제 단체들에서 원할 경우 특별히 설명회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고용주는 연방이민국 양식 ‘I-9’(직원신분확인서)을 작성하고, 종업원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복사해 함께 보관해야 한다. 신분증은 취업자격과 신원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미국여권, 영주권, 노동허가증이 포함되며, 신원만 확인하는 서류와 취업자격만 확인하는 서류 두가지를 모두 확보해도 된다. 직원신분확인서 확보는 의무사항이지만, 전산망으로 이를 확인해볼 수 있는 ‘E-Verify’ 시스템은 선택사항이다.
사회보장국 윌셔센터 사무실은 우선 매주 1회 현 연장자센터에 나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13)739-7888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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