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 수잔나 리베라(오른쪽) 신임 CMO가 향후 마케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현명희 수석부행장. <이은호 기자>
나라은행 수산나 리베라 신임 CMO
“외국계 은행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인 고객을 위해 나라은행만이 선보일 수 있는 독특한 신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나라은행의 신임 최고 마케팅책임자(CMO)로 부임한 수산나 리베라 부행장은 나라은행이 ‘고객·스피드·혁신’이라는 새로운 모토로 전 직원이 고객 서비스 강화에 최우선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마케팅 부서를 리베라 부행장에게 이양하는 현명희 부행장(COA)은 “나라은행은 리베라 부행장 영입을 계기로 마케팅 시스템을 재정립하고 마케팅 전략을 고객만족 서비스와 상품 영업으로 전환했다”며 “리베라 부행장은 상품과 서비스 기획과 홍보 등 나라은행의 마케팅 전략을 총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은행은 최근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입출금이 자유롭고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SM CD’ 상품과 머니마켓에 이은 새로운 대출과 예금상품도 앞으로 계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에는 외국인과 1.5세 등 컴퓨터에 익숙한 고객을 위해 인터넷 뱅킹도 선보였다.
리베라 부행장은 “나라은행은 전국 무료 ATM 서비스를 한인들에게 선보이는 등 리딩뱅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한인과 외국인, 전문직과 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베라 부행장은 수미토모 뱅크에서 17년, 그리고 한미와 중앙은행에서도 지점과 오퍼레이션, 대출, 마케팅 등 27년간 은행업계 다방면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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