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투자의 귀재로 유명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24일 미국 경제의 침체가 이미 시작됐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깊고 오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을 방문 중인 버핏은 미국은 이미 침체 상태에 있다면서 경제학자들이 정의하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측면에서는 침체가 아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사람들이 이미 그 영향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것(침체)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깊고 오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그렇다고 해서 선별적인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고 독일의 가족소유 기업들에 대해 관심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가 흔들려도 나는 계속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버핏은 파생상품 거래에 대해 비판을 되풀이 했다.
버핏은 건실한 산업분야가 투기적인 금융거래로 실물경제에서 완전히 사라져 수만 개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며 이 분야에 대한 효율적인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jaeho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