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2009년 모델로 출시하는 피트 하이브리드 모델.
지난달 판매 58% 증가
수천달러 웃돈 붙기도
고유가 시대를 맞아 휘발유와 전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종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더불어 신차를 받기까지의 대기 기간도 늘어나고 있다.
23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새 차량 구입 희망자들이 유류대 부담을 덜 수 있는 하이브리드 차종을 선호하고 있으며, 기존의 저연비 차량 소유자들도 아예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
8년 전 미국에서 첫 선을 보였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지난 2003년 4만7,524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4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올 들어 4월까지 판매된 하이브리드차가 지난해 동기에 비해 25%나 늘어났고, 4월에만 58%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갈수록 판매에 가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할리웃 도요타 딜러 판매담당 책임자인 케니 번스는 “현재 매장에는 캠리 하이브리드 차량 1대만 겨우 전시돼 있으며, 주문후 인도까지 30일가량 기다려야 한다”며 “현재 프리우스 구입 희망자가 60명이나 되는데, 하이브리드 차가 매장에 도착하는 날이 팔려나가는 날이다”고 말했다.
도요타 딜러 측은 프리우스의 경우 1대를 팔기 위해서는 과거 17일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사흘로 줄었고, 그 결과 한달 전 2만5,147달러였던 판매가격이 이제는 약 3,000달러의 프리미엄이 붙여진 2만8,000달러 수준으로 올라갔다.
이밖에 하이브리드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2005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일시적으로 실시했던 ‘카풀 차선 진입허용’ 스티커가 붙은 중고 하이브리드차에는 수천 달러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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