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중단으로 진료비 청구..무보험자 10달러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B형 간염검진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장소는 퀸즈 플러싱 소재 조은병원(36-22 Parsons Blvd.)으로 이달 29일부터 매일 실시할 예정이다. 진료비는 의료보험이 없는 경우 10달러, 유보험자는 코페이(Co-Pay)를 지불하면 된다. 당초 이번 상설 B형 간염검진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2007년 12월부터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뉴욕시 정부의 B형 간염검진 지원금이 중단되면서 불가피하게 진료비를 청구키로 했다는 게 KCS측의 설명이다.
박지현 KCS 공공보건부 실장은 B형간염 검진은 한사람당 평균 100~150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검진이며 1년에 400명의 한인이 검사받기 위해선 적어도 20만달러의 기금이 확보돼야 한다며 뉴욕시 지원금이 중단된 후 기금 확보를 위해 줄리아드, B&S 등 제약회사 3곳으로부터 기부금을 받고 부족한 금액은 KCS 자체 기금으로 충당하고 있으나 운영 자금이 턱없이 부족 불가피 하게 진료비를 청구하게 된 것이라 밝혔다.
한편 뉴욕시는 아시안 커뮤니티에 지급해 온 ‘B형 간염 치료비 지원금’도 올 6월말로 중단할 예정이다. 검진 예약 및 문의:212-463-9685
<심재희 기자>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