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4일, 바하의 소나타 E단조, 비제의 ‘칼멘 환타지’등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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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륫 연주자 엄경희씨의 독주회가 6월14일 SF 컨서바토리 음악홀에서 열린다. 몬트레이 심포니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엄씨가 이번 연주회에서 연주할 곡목은 바하의 소나타 E단조 외 5곡. 샌프란시스코 컨서바토리에서 석사과정을 마스터하고 베이지역에서 30여년간 활동해온 엄씨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샌프란시스코 발레 오케스트라, 캘리포니아 심포니, 카멜비치 훼스티벌 등에서 연주하며 음악경력을 쌓아왔다.
8남매중 막내로 태어나 초등학교때 영화에 출연, 예술적 끼를 발휘한 엄씨는 당시 맡았던 플륫 연주자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레슨을 받았던 것이 계기, 음악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엄씨는 이번 연주회를 이제까지 한번도 관람석 자리를 비운 적이 없는 엄씨의 최고의 팬, 올 95세가 되는 어머니 박준기 여사께 헌정하고 싶다고.
한편 이번 독주회에서 반주를 맡을 백승미씨는 숙명여대, 한세대 대학원을 거쳐 SF 컨서바토리에서 석사과정을 마스터했다. 백씨는 현재 ‘빛과 소금 중창단’의 반주, 그리고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 2부 예배 반주를 맡고 있다.
이번 엄경희 플륫 독주회에서 연주될 곡목은 모차르트의 ‘환타지 C단조’, 바하의 ‘소나타 E단조’, S. Mercadante의 ‘플륫 협주곡’, 쇼팽의 ‘발라드 1번’, F. Poulenc의 소나타, 한국민요 ‘한오백년’, 비제의 ‘칼멘 환타지’ 등이다.
일시 : 6월14일(토) 저녁 5시
장소 : SF 컨서바토리 음악홀 (50 Oak St. S.F.,)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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