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올스테이트 등 6.9~9.3% 보험국에 요청

캘리포니아주 주택보험 시장의 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세 개의 보험사가 LA지역 주택보험료 인상을 요청, 보험료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7일 주보험국에 따르면 올스테이트는 9.3%. 스테이트 팜 제너럴 보험과 파머스 보험은 6.9%의 연 보험료 인상을 요구했다.
보험회사들은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 붕괴 재건축 비용의 상승을 감당하기 위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파머스보험 제리 데이비스 대변인은 “이번 요금 인상은 재건축과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자재 값과 노동력비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비자 변호사인 하비 로젠필드는 “보험 회사들이 주가 하락 등 비 보험부문 사업에서 부진한 부문을 보험료 인상으로 대체하려 한다”고 보험사들을 비난했다.
보험국의 대런 잉 대변인은 “보험료 인상 여부와 인상율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공정한 방향으로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