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는 저는 하고 싶은 일이 별로 없지만 저는 어린 나이부터 책을 좋아했습니다.
제가 두살 때부터 책을 읽었습니다. 글자를 읽고 그림을 보면서 어린 저에게는 다른 세상의 열쇠를 준 것이죠. 그리고, 다섯 살에는 누가 이 책을 썼지? 하고 생각했어요. 그 때 엄마에게 물어보아서 이 대답을 얻었지요. 엄마는 작가가 책을 쓴다고 말씀하셨지요. 그때부터 전 이런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작가가 되려면 책을 써야지요. 그래서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책을 쓰는 것입니다.
책을 쓰고 싶은 이유들이 많습니다. 첫번 째 이유는 저는 자기 이름이 책 앞에 자기 이름이 크게 써 있는 것이 아주 멋있고 훌륭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아이들이 나의 책을 보면서 킥킥킥, 호호호, 하하하 라고 웃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아주 환하고 좋겠죠. 제가 책을 읽으면 킥킥킥 거리니까 재미있죠. 저는 다른 아이들도 그 느낌을 경험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제 책으로 경험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세 번째 이유는 만약 제가 책을 쓰고 나의 작품이 New York Times Bestseller 아니면 Newbery Medal 을 따게 되면 제가 시장을 가든지 책방을 가든지 어떤 사람이 Hey look, there’s Paul Kim!하고 아이들이 따라와서 인터뷰하고 사인해 달라고 졸졸졸 강아지처럼 따라 올 것 같아요. 조금 힘들겠지만 저의 마음은 기뻐서 울겠지요.
또 한가지 이유는 제가 조금이라도 돈을 벌고 싶습니다. 저는 작가가 되고 싶은데 책이 안 팔리면 작가가 된 거나 안 된거나 마찬가지요. 책이 안 팔리면 책을 쓴 것이 시간 낭비가 되지요. 돈을 못 벌면 좀 힘들게 살겠죠. 그래서 전 책을 잘 써서 돈을 벌고 싶습니다. 그 다음 이유는 저에게 중요합니다. 엄마, 아빠, 그리고 나의 가족을 기쁘게 만들고 싶습니다. 제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힘들게 쓴 작품이 만약 판매가 된다면 전 아주 자랑스럽겠죠. 그럼 나의 가족이 아주 자랑스럽고 기쁘겠죠. 나의 가족의 입이 활짝 열려서 아주 기쁘게 웃겠죠. 그 모습을 보기 위해 책을 쓰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유는 저에게 제일 중요하고, 왜 책을 쓰는 이유입니다. 저는 다른 아이들에게 다른 세상의 열쇠를 주고 싶습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 천사가 내려와서 자, 여기 있다.하고 그 책의 세상의 열쇠를 주는 것 같아요. 그럼 그냥 눈 깜박하는 시간에 그 세상 안에 빨려들어가죠. 다른 아이들도 나의 책을 이용하여 그 세상에 빨려드는
느낌을 즐기기 위해서 책을 씁니다. 이것들이 저의 이유입니다. 저는 이래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책 쓰는거랍니다.
사실은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깊이 생각해보니까 책을 쓰고 싶습니다. 제가 다른 아이를 책의 세상을 느끼게 할 수 있을까요? 저는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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