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 443만여주
‘인수합병’등 행보관심
한인 의류 유통업체 포에버21(대표 장도원·사진)이 한국 최초의 온라인 전문 샤핑업체 인터팍의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장 대표가 지분의 90%를 갖고 있는 ‘투인베스트먼트 LLC’는 새턴 투자자문을 통해 지난 20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인터팍의 지분 8.17%(443만4,718만주)를 매수, 인터팍의 주요 주주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한국 증권가에서는 투인베스트먼트가 인터팍에 대해 적대적 인수합병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새턴투자자문도 최근 인터팍의 주식 200만주를 사들여 두 회사의 인터팍 지분은 15%에 달해 이 의견은 힘을 얻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포에버21과 인터팍이 사업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 포에버21의 크리스 이 부사장은 “투인베스트먼트의 인터팍 주식 매수는 인터팍의 가치가 낮게 평가된 것으로 판단, 투자 효과가 높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적대적 인수합병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팍은 1997년 10월 데이콤의 자회사를 분리 독립하여 설립했다. 1999년 4월 인터팍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그 해 7월 코스닥 시장에 등록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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