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일씨측 “OC 총회 불인정”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 지역 한인상공회의소의 연합체인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가 양분됐던 제20대 집행부의 전철을 제21대 집행부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 제20대 양재일 회장 집행부의 정주현 이사장은 28일 제27차 정기 총회 및 제32차 정기이사회를 오는 6월7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양재일 회장 집행부를 인정하지 않고 따로 서정석씨를 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는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측 일부 인사들은 지난 17일 오렌지카운티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양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의결하고 제21대 회장으로 남문기씨를 추대한 바 있다.
정주현 이사장은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된 임시 총회가 한인상공인총연 회장을 주장하는 일부 회원들의 주도로 이뤄진 행사라며 절차상 하자의 문제점을 지적, 이번에 개최되는 라스베가스 정기 총회가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 정관에 따른 유일한 적법한 행사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는 양재일, 서정석 두 명의 회장으로 양분됐던 제20대 집행부에 이어서 또다시 분열로 인한 내홍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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