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품선물거래위
선물시장 감독기구인 연방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원유의 선물시장에서의 시세 조작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6개월 전부터 원유거래와 재고, 운송 상황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CFTC는 통상적으로 조사 사실을 기밀로 유지해 왔으나 지난달 29일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현재 원유시장이 전례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사 사실을 공개하는 특별 조치를 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CFTC의 그레고리 머세크 집행국장은 지난해 12월부터 CFTC가 거느린 가장 경험이 많은 변호사 5명과 조사관들을 투입해 상당히 폭넓은 범위에 걸쳐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 대상은 원유의 교환거래와 현금거래, 재고, 파이프라인 운영, 해상운송 등을 포함한 전국의 원유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조사가 착수된 시점은 원유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시점이다.
유가급등 현상이 계속되자 미 의회는 CFTC에 대해 투기적 행위의 근절을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압력을 가해 왔다.
CFTC가 원유시장 조사 사실을 공개한 것이 의회의 압력에 따른 대응인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지만 의회 의원들은 이번 조치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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