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이 재검에서5급 판정이 나와 병역을 면제받았다.
병무청은 2일 최홍만이 5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 이 사실을 조금 전에 최홍만 본인에게 유선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K-1 주최사 FEG 한국지사 역시 오늘 오후 최홍만이 군 면제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이를 확인했다.
1999년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은 최홍만은 이번 최종 검사 결과에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아 공익 근무를 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병무청 관계자는 면제 사유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지만 최홍만이 지난 달 신병교육대 입소 당시 뇌종양과 관련한 진단서를 제출, 머리 속 종양이 병역 면제 판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최홍만이 신체 이상으로 군 면제를 받게 됨에 따라 앞으로 그가 K-1에 복귀할 수 있을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연수 FEG 한국지사 대표는 이에 대해 최홍만 본인과 협의를 거쳐 4일~5일 사이 기자회견을 열고 전체적으로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견에서는 최홍만이 머리 속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을 지 여부도 발표할 수 있다고 정 대표는 덧붙였다.
지난 달 강원도 원주 제3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지 사흘 만에 귀가조치된 최홍만은 지난 28일 서울지방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재검사를 받았고, 병무청은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외부 민간병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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