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남가주 주택시장 회복세 감지
4월 남가주 6개 카운티의 주택판매량은 3월보다 33% 증가하고, 주택판매 대기기간도 10개월 물량으로 줄어드는 등 회복의 신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영부동산 집계에 따르면 4월 LA, OC,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고, 벤추라 등 6개 카운티에서는 총 1만5,559채의 집이 팔려 전월대비 33% 증가했다. 평균 판매가격은 39만2,504달러로, 3월 39만3,878달러보다는 3.5%, 전년 동월 50만1,849달러에 비해서는 27.8%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4월 주택 판매량은 1만5,559건중 차압관련 소유권 교체를 제외한 순판매건수는 6,250건으로 3월과 비교해 59%가 증가했다. 은행 차압건수는 9,309건으로 지난달 7,520건에 비해 23% 증가했다.
카운티별 평균가격은 샌디에고가 40만1,312달러로 전월대비 4.2% 올랐으며, 벤추라카운티는 45만1,411달러로 1.8% 상승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27만1,172달러)와 리버사이드카운티(29만3,480달러), LA카운티(43만5,197)는 1만달러 내외의 가격하락을 보였다.
또 2008년 1월 19.7개월에 달했던 주택판매 대기기간이 4월에는 10.4개월로 줄어 2006년 수준으로까지 내려갔다.
김희영 대표는 “판매량 급등은 차압 증가로 인해 지난해보다 30~50%나 하락한 주택이 시장에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면서 “지난 3개월 평균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어 주택시장이 거의 바닥을 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