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명예훼손, 두고 보지 않겠다!”
가수 장나라가 국내 일부 연예 매체들이 보도한 ‘하윤동의 짝사랑은 장나라가 아닌 서희원’이라는 기사에 격노했다. 이를 보도한 국내 언론사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지 고려하고 있다.
3일 베트남 공연을 마치고 새벽 입국한 장나라는 “잠시 외국에 다녀온 사이 한국에서 ‘하윤동의 3년 짝사랑은 장나라가 아닌 서희원’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정말 어이가 없다. 나는 하윤동과 사귄 적이 없다. 스캔들은 웃고 넘어간다 쳐도 제목부터 ‘장나라 아니야…사희원이야’식의 보도는 명백한 명예 훼손 수준”이라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장나라의 소속사 나라짱닷컴측은 “하윤동의 말을 과장한 대만발 엉터리 기사에 국내 매체들이 과민 반응을 해 이를 확대 재생산했다. 거의 인신모독에 가까울 정도다”고 밝혔다. 나라짱닷컴은 이 보도가 나간 뒤 하윤동 본인과 소속사인 도리안공사, 매니저에게 사실 정황을 확인까지 했다.
하윤동측에 따르면 화장품 광고 촬영장에서 서희원을 극찬한 게 와전돼 대만 기자가 창작성 기사를 썼다는 게 나라짱닷컴의 주장이다. 그러나 중국어권에서는 이 뉴스가 알려지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 한국에서 기사가 나갈 수 있는지 궁금해했다.
나라짱닷컴측은 “대만발 기사에는 하윤동과 장나라를 이미 친구 사이로 규정해 장나라의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어디까지 갈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하윤동측도 이번 일에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하윤동은 한국 활동을 일임한 나라짱닷컴에 조치를 취해 달라고 일임한 상태. 장나라와 마찬가지로 강경하게 대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라짱닷컴측은 “절대적 확인이 필요하고, 본인의 입장도 기술해야 하는 기사임에도 마구잡이로 보도한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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