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콘트롤 유지 프로포지션 99 통과
연방하원 도전 찰스 한 첫 관문 통과
주상원 출마 테디 최 후보도 승전보
애나 송, 마크 이 판사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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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화) 실시된 가주 예비선거에서 연방하원 29선거구에 출마한 찰스 한 후보와 주 상원 21선거구에 나섰던 테디 최 후보가 각각 공화당 후보로 선출됐다. 이들은 오는 11월 4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열리는 연방 하원의원 및 주 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과 맞붙는다.
그러나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가주 하원 22지구예선에 도전한 애나 송씨와 LA카운티 판사직에 도전한 마크 이 검사는 탈락했다.
또한 아파트 임대료 인상 규제법(Rent Control) 철폐를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을 보였던 프로포지션 98과 99 가운데 렌트콘트롤 폐지를 규정한 프로포지션 98은 주민 투표 61%반대로 부결된 반면 현행 임대료 인상 규제법과 건설업체의 저소득 공공주택 배정 의무 규정을 각각 현행대로 유지하며 실소유주가 1년 이상 거주중인 주택에 대해 정부의 임의 수용권을 제한하는 프로포지션 99는 62.5%의 득표율로 통과됐다
이와함께 SF주민들을 대상으로 향후 20년간 매년 198달러의 추가 세금(Parcel tax)을 거둬들여 2,800만달러의 교육예산을 마련하는 프로포지션 A와 은퇴한 SF시 공무원에게 향상된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프로포지션 B, 보다 나은 은퇴연금을 제공하는 프로포지션 C도 유권자들의 승인을 얻었다.
또, 시 위원과 커미셔너를 임명할 때 다양한 인종에게 균등한 기회를 주는 프로포지션 D, 시장에게 공공 유틸리티 커미션(UTC) 임원 5명을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프로포지션 E, 캔들스틱 포인트와 헌터스 포인트 등 낙후된 SF지역 재개발을 허락하는 프로포지션 G, 시 공직자들의 불법적인 사전 선거에 강력 대응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프로포지션 H 등 주민발의안들도 무난히 통과됐다.
<김덕중 기자> djkim@kor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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