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와 보스턴 셀틱스가 통산 11번째로 맞붙은 2007~2008 NBA 파이널스. TV 시청률은 작년에 비해 크게 올라갔고 1차전서 드라마를 제공했던 폴 피어스(오른쪽)의 무릎에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보다 2.4%P 상승

LA 레이커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결승 대결은 역시 ‘NBA 클래식’이다. 1987년 이후 21년 만에 이뤄진 두 전통 강호의 1차전 대결 TV 시청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AP통신은 6일 지상파 방송인 ABC가 중계한 1차전 시청률이 8.7%가 나와 지난해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맞붙은 1차전 때의 6.3%보다 2.4% 포인트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최근에는 2004년 LA 레이커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맞붙었던 2004년 1차전의 9.8%가 가장 높은 시청률이었다. 2차전은 8일 같은 장소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뱅크노스가든에서 벌어진다.

한편 1차전서 무릎을 움켜쥐고 쓰러져 보스턴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가 몇 분 뒤 돌아오며 전세를 뒤집었던 셀틱스 스타 폴 피어스는 이날 다시 검사를 받아본 결과 그 무릎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2차전에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