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중인 이홍희(李弘熙, 54) 해병대 사령관과 워싱턴 지역 해병 전우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가 10일 열렸다.
이날 저녁 우래옥에서의 만찬을 겸한 간담회에는 미 동부 워싱턴전우회 이문수 회장, 재미워싱턴연합전우회 오성섭 회장, 볼티모어 전우회 배태인 회장을 비롯한 3개 단체 주요 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또 주미대사관 여석주 해병 중령 등이 배석했다.
이홍희 사령관은 인사말을 통해 “해병 전우들은 세계 곳곳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워싱턴의 전우들도 해병이란 깃발 아래 뭉쳐 화합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령관은 이어 “전우들은 해병의 깃발 아래서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고 선배는 후배를 사랑하는 전우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령관은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해병 지휘관 회의 참석차 취임 후 처음으로 방미했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32개국 해병 사령관들이 참석해 세계 안보 및 해병대 발전 방안 등을 토의하게 된다.
지난 4월 제29대 사령관으로 취임한 이홍희 중장은 경남 진해 출신으로 해사(31기)를 졸업했다. 합참 작전본부 훈련과장, 연합사 작전참모부 연습처장, 해병대 6여단장, 해군참모총장 해병보좌관, 해병대 1사단장 등을 지냈다. 전투부대 지휘관과 작전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국제감각등 뛰어난 업무능력으로 일찌감치 사령관 재목으로 꼽혀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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