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매매 등 알짜정보 가득”
주택시장의 침체 속에도 주택관련 케이블 TV는 높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GTV, TLC 등 주택관련 케이블 TV의 시청률은 지난 3년간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HGTV의 ‘디자인드 투 셀’‘하우스 헌터즈’‘마이 하우스 이즈 월스 홧’ 등은 매일 100만명의 이상의 시청자를 확보하면서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TLC의 ‘플립 댓 하우스’ 등 프로그램도 매주 연속 방송되면서도 평균 70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시청률이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주택 매입을 투기로 보기보다는 교육적이고 감성적인 쇼로 인식이 바뀌고 있는데다가 몇백달러를 들여서 페인팅을 하거나 액세서리를 잘 설치하는 등 주택을 수리할 경우 수천달러의 이익을 더 얻을 수 있는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TLC의 ‘데이트마이 하우스’ 같은 프로그램은 바이어들이 마음에 드는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든가 혹은 디너파티를 열게 하는 등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기도 하다. 시청자들은 렌트 하우스를 판다든가 별장을 산다든지 할 때 실제로 TV 시청을 통해서 유익한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매주 일요일에 방영되는 ABC 방송의 ‘익스트림 메이크 오버: 홈에디션’ 프로그램도 매주 1,3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해 다섯 번째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인기에 편승해 A&E 등 케이블 TV방송 등도 주택관련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등 주택관련 TV 프로그램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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