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예방이 더 중요한 질병입니다.”
뉴욕시 한미알츠하이머 연맹(KAAC·회장 수잔 조)의 초청으로 지난 10일 플러싱 코리안 빌리지 내 열린공간에서 ‘무료 치매 건강 세미나’를 연 김광희 박사. 간호학 교수로 강단에 선지 25년째인 김 박사이지만 한인을 위한 세미나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 74년 도미 미 주류사회에서 간호사로, 또 간호학 교수로 근무하다보니 한인사회와 접촉할 기회가 적었었다”는 그는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한인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전체 혈액의 1/6이 뇌 영양분 및 산소공급에 쓰이는 만큼 심폐 건강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나 고혈압은 치매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모든 질병이 그렇겠지만 치매예방을 위해선 주기적인 운동과 건강식이 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박사는 서울대 간호학과를 73년 졸업하고 일 년뒤 도미, 조지아 주에서 간호사로 활동한지 9년째 되던 해 간호학 임상병리 강사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그는 “강사로 활동하기 시작한 83년 당시 재직하던 아틀란타 시립병원인 중부조지아 메디컬 센터의 추천으로 병원에서 조지아 칼리지와 조지아 주립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임상병리를 지도하기 시작했다”며 “우연찮은 기회에 강단에 서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강사로 활동한지 13년째인 지난 96년 조지아 주립대학원에 진학 2000년에 간호학 석사를, 2007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지난해 9월부터 뉴욕 업스테이트 로첼 칼리지에서 간호학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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