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섬머 프로그램 참가 컨더 가든 어린이들이 첫날인 23일 Yuen교사의 책을 통한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상항제일장로교회,중앙장로교회,성마이클천주교회등
신앙도 키우고 실력도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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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계가 다양한 섬머스쿨(여름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의 신앙심 고취와 아울러 실력증진에 나서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상항제일장로교회(담임 목사 박용준)알파여름학교는 학과와 선택활동에 대한 커리큐럼을 마련하고 23일부터 수업에 들어갔다. 오는 8월 1일까지 6주간 열릴 알파(Alpha)여름학교는 영어,수학,과학,성경,컴퓨터,Awana 학과 교육과 아울러 Art & Craft.Woodwork, Cheese Club,요리와 음악 등 선택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킨더가든부터 6학년까지 대상의 여름학교에서는 매주 수요일 동물원과 길로이 가든 테마 팍 탐험관,식스 플래그등에 대한 야외 견학을 실시한다.

박용준 담임 목사는 “방학을 맞은 이민 가정 자녀들이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신앙안에서 학업에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됐다”면서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인지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한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교회측에서는 여름학교 학생 1인당100- 200여달러까지 보조하는등 최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파여름학교는 아동심리학 전공의 박연수 사모를 디렉터로하여 오는 8월1일까지 5개 클라스로 나누어 유자격 교사들이 지도하고 있다. 박연수 사모는 아직 학기초이므로 추가 등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상항중앙장로교회(담임 목사 권혁천) 섬머스쿨은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린다. 대상은 킨더가든에서 8학년. 수업은 월-금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3시까지 열리며,오후3시부터 오후5시까지 방과후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수업은 오전9시 예배와 성경공부를 시작으로 Language Arts, writing,수학등 공부를 한다. 과외활동으로는 한글과 음악, 미술,과학,고전 무용, 태권도,농구, Pottery Class도 열린다. 그리고 아직 영어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특별 ESL 과정도 개설한다.

샌프란시스코 성마이클 한국인천주교회(주임 신부 박정부) 부설 한국학교도 1차로 오는 7월 7일부터 17일까지 여름학교를 개설한다. 2차는 7월 21일부터 31일. 수업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2시30분까지. 수업은 사물놀이,탈춤,서예,태권도(호신술), 영어,수학,레크레이션등으로 열린다. 접수기간은 6월 30일. 등록비는 1인당 150달러.

여름학교 프로그램 등록 문의.
▲상항제일장로교회 (415)468-1213
▲상항중앙장로교회 (650)550-0071
▲성마이클 한국학교 (415)608-9380(교감 임 연)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