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모관 교수 신경치료학과장 임명
30대의 젊은 한인 1.5세 치과의사 겸 구강생물학자가 UCLA 치과대학(학장 박노희)의 신경치료학 분야를 책임지는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주인공은 UCLA 치대 부교수로 재직중인 강모관 교수(38·사진)로, 강 교수는 오는 7월1일부터 치대 신경치료학 과장 겸 ‘잭 와이크먼’ 석좌교수직을 맡아 5년 임기로 이 분야를 이끌게 됐다고 UCLA가 27일 밝혔다.
와이크먼 석좌교수직은 남가주 지역 신경치료학 분야의 선구자로 UCLA 치대 교수를 역임했던 잭 와이크먼 박사의 기부를 받아 신설된 UCLA 치대에서 4개뿐인 석좌교수직의 하나로 강 교수가 이 직책에 첫 임명된 교수가 됐다.
고교 1학년때 이민 와 UCLA에서만 학사와 석사, 박사를 모두 마친 강 교수는 지난 2003년 33세의 나이에 UCLA 치대 출신 한인 학생으로는 처음으로 모교 교수로 임용된 기록도 갖고 있다.
구강내 세포의 노화와 암의 상관관계 연구로 치과학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는 등 연구자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강 교수는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새로운 연구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UCLA 치대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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