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조합, 제작사 계약 이틀 뒤 끝나
할리웃 배우들과 제작사간 임금 및 근로조건 계약이 불과 이틀 뒤 만료되지만 재계약 협상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할리웃이 긴장하고 있다.
AP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회원 12만명으로 구성된 미국배우조합(SAG)과 할리우드 제작사들을 대표하는 미국영화방송제작가연합(AMPTP)이 맺었던 3년짜리 계약이 30일 끝나지만 재계약 협상에는 몇 주째 진전이 없다.
양측은 올해 초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지만 작품 수입에 대한 배우들의 지분을 놓고 첨예한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왔다.
미국배우조합은 인터넷 등 뉴미디어와 텔레비전 재방송, 영화 DVD 판매 등 부가 수입에서 배우들의 몫을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제작가연합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이는 미국작가조합(WGA)이 지난해 제작가연합과의 협상에서 갈등을 빚었던 것과 같은 이슈다. 작가들은 협상에 만족하지 못하자 지난해 11월 단체로 펜을 내려놨으며 파업은 올 2월까지 100일간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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