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로 800여곳 불붙어 총 250평방마일 태워
일주일째 계속 타오르고 있는 캘리포니아 산불이 역사적인 인기 관광마을 빅 서를 위협, 소방관들이 화마와 필사적인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21일 번개로 인해 시작된 산불은 27일 현재 로스 파드레스 국립산림을 거쳐 42평방마일을 불태우고 빅 서에서 남쪽으로 1마일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했다. 소방관들은 575채의 주택과 역사적인 건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벽을 구축했으나 아직 3% 밖에 진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소방관들은 특히 습도가 낮은데다가 27일 기온이 높아져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주말 북가주 지역 거의 8,000개에 이르는 번개가 일어나 800개의 산불을 초래했다. 뷰트 카운티는 29개의 산불이 발생해 11평방마일을 불태우고 1,200채의 주택을 위협하고 있고 멘도치노 카운티에서는 106개의 산불이 33평방마일에 이르는 지역을 휩쓸었다. 전국 41개주에서 지원 온 사람들을 비롯해 1만2,000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각지에서 일어난 산불은 지금까지 총 250평방마일을 삼켰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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