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박인비(2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으면서 투어 첫 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궈냈다.
박인비는 지난 1998년 박세리가 세웠던 대회 최연소 우승기록도 경신했다. 박인비는 1988년 7월23일생으로 아직 만 20세가 안됐다
박인비는 29일 미네소타주 에디나 인터라켄골프장(파73.6,789야드)에서 열린 제63회 US여자오픈골프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83타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인경과 브라질 동포인 안젤라 박이 4언더파 288타로 공동 3위, 김미현이 3언더파 289타로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톱10 안에 모두 4명이 포진하면서 코리안 파워를 과시했다.이번이 US여자오픈 마지막 출전이 된 아니카 소렌스탐은 3오버파 295타로 공동 24위에 그쳤으며 세계 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는 5오버파 297타로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지난 2006년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상금 랭킹 3위에 오르며 2007년부터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박인비는 이날 우승으로 한국선수로는 10년 전 박세리, 2005년 김주연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자가 됐다. <김주찬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