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치과의사협회(KADA) 주최로 28일 나성영락교회에서 열린 치대 입학설명회에서 치대 지망생들이 입학요령에 대해 질문하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치과의사협회 ‘입학설명회’300여명 몰려
한인치과의사협회(KADA)가 28일 주최한 치대 입학설명회에 약 300명의 지망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지난해 UCLA의 경우 88명 신입생 정원에 1,987명이 지원했고 USC에서도 144명 자리를 놓고 거의 3,200명의 지원자들이 경쟁을 벌이는 등 치대입학 경쟁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USC치대 입학담당 부국장은 브라이언 스틸이 USC의 입학사정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한편 UCLA, USC, UC샌프란시스코, 로마 린다 등 4개 치대의 한인학생들이 부스를 차려 각 대학에 대해 소개하고 질문에 대답해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캘리포니아에는 내년 개교할 예정으로 올해부터 1기생 지원자를 접수하는 포모나의 웨스턴 유니버시티 오브 헬스 사이언스와 북가주 퍼시픽 대학을 비롯해 모두 6개 치대가 있다.
스틸 입학 부국장은 미치과협회 정책이 변경되면서 지망자들은 치대입학시험 DAT를 일생동안 최고 3회까지 밖에 치를 수 없다고 상기시키고 USC의 경우 가장 최근의 점수가 입학사정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KADA의 스캇 김 치과의사는 치과의사들의 평균 연수입이 전국 최고 5% 이내로 일반내과의사보다 많다며 장래성이 뛰어난 직업이라고 소개하고 그러나 의학기술이 급속히 변하기 때문에 4년의 치대 교육과 3년의 전문 훈련을 마쳐 면허를 취득한 후에도 공부를 계속해야 한다며 배움을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KADA 관계자들과 스틸 입학 부국장은 치과의사가 된다는 것이 고등학교 졸업 후 11년에 걸친 교육과 거의 40만달러에 이르는 비용이 드는 큰 투자라며 과연 적성에 맞는지 알아보기 위해 치과병원에서 인턴십에 참여하고 대학에서는 프리-덴탈 학생회에서 활동할 것을 적극 장려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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