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 중앙대학교 동창회(회장 김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 동문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후배의 사회진출을 돕는 해외 동문과 모교의 성공적 연결고리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해외 동문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은 모교 후배들을 세계 시장에 진출시키는 추진화 방안의 하나로 지난해 처음 선보이며 8명이 뉴욕·뉴저지를 다녀간 후 올해 다시 10명의 학생들이 이곳을 찾아왔다.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2기 학생들은 모교의 엄격한 선발을 거쳐 지난 22일 뉴욕에 도착, 23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상태로 오는 8월18일까지 2개월 동안 전공분야별로 연결된 동문 기업에서 경험을 쌓게 된다. 현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뉴욕·뉴저지 동문 기업은 5곳으로 법률, 디자인, 의류 등 분야도 다양하다.
모교에서는 장학금 명목으로 일인당 100만원씩 지급하고 동시에 2학점을 인정해주고 있다. 그런가하면 뉴욕의 동문들은 후배들의 공항 픽업과 숙박 및 현지 적응 문제 등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턴들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외국어도 익히고 다른 문화도 경험하는 동시에 해외 기업들의 업
무 환경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매년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되고 있다.
뉴욕 동창회 김진 회장은 “이러한 해외 동문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은 한국의 대학으로는 중앙대학교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후배들이 뉴욕에서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고 값진 경험을 하고 돌아가 세계적인 인재로 성공하는 발판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뉴욕·뉴저지의 동창들은 28일 이들 후배 인턴 대학생들을 초청, 지난 1주간 뉴욕에서의 근무 경험을 들으며 후배들을 격려하는 환영 만찬을 갖는다. 더불어 갈수록 젊은 동문들의 동문회 활동 참여가 저조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뉴욕·뉴저지 동창회를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신구세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모임 문의: 917-856-5056, 212-947-4444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