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서 한국 유명 병원들 동포 대상 마케팅 ‘관심’
▶ ‘우리들 병원’이어 ‘인하대학병원’도 설명회
하와이주 의료계 경영난 악화로 실력있는 전문의들의 본토이주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유명 전문 의료기관들이 하와이를 찾아 활발한 병원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어 앞으로 한국의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하와이 동포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와이 한인사회와 특별한 역사적 인연을 가진 인하대병원(원장 박승림)이 26일 하와이를 방문해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해외동포들을 위한 인하대 특별 의료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미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의 초청으로 하와이를 방문한 인하대병원 관계자들은 27일 와이키키 리조트호텔에서 열린 미주식품상협회 총회에 인하대학병원의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시설을 이용한 해외동포들을 위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그런가하면 6월초에는 제1회 세계최소침습척추외과학회(WCMISST) 학술회의 참석차 하와이를 방문한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 관계자들은 학회참석외에도 최소침습척추 시술에 대한 한인들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마련하고 척추건강 의료강좌를 통한 병원 홍보의 기회를 가졌다.
하와이에서 열린 두 차례의 한국 의료기관 세미나에 참석했었다는 한 한인 동포는 “하와이에서 정기검진을 받거나 의료시설을 이용할 경우 예약절차의 번거움은 물론 언어불편으로 스트레스가 많은데 한국내 병원의 경우 첨단장비의 전문적인 의료시설을 이용해 호텔같은 안락한 시설에서 원스톱으로 2시간반만에 100여 각종 검진을 마칠 수 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다음 정기검진은 한국 방문길에 인하대 병원에서 해볼 것”이라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LA에서 처음으로 한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세미나를 가진 이후 해외동포 정기검진 방문객이 증가일로에 있고 그 입소문이 전해져 2007년 12월 미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와 진료협약을 체결하고 미주식품상총연합회원 및 가족들의 종합건강검진 및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들은 이에앞서 26일 하와이 한인사회 각 대표들과도 자리를 함께하고 인하대병원의 최첨단 시설의 암치료 의료기기와 전문의료진 편리한 건강검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인하대병원 박승림 병원장은 “앞으로 하와이 한인들의 보다 편리한 건강검진과 의료서비스를 위해 현지 의료보험회사들과의 보험 서비스 확대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6년 개원해 현재 12년째를 맞고 있는 인하대학병원은 인천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지정학적인 잇점을 살려 해외에서 방문하는 동포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특히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 이용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의료관광(Medical Tourism)을 위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도 벌이고 있다.
대학병원 산하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전자병원(e-hospital)의 개념을 도입해 해외 동포들을 위한 24시간 콜 서비스 및 방문 시 픽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고 긴급 상황시 인터넷에 접속되는 컴퓨터와 전화만 있다면 세계 어느 곳에서든 직접 의료진과 대화를 통해 조언을 구할 수 있다. 현재 병원측은 최첨단 기기를 도입, 100가지 항목에 대한 검진을 2시간1반만에 완료할 수 있고 사업차 방문해 길게 체류할 수 없는 동포들을 위해 인터넷을 사용, 검진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건강검진 프로그램 문의 www.inha.com
24시간 한국어 문의 010-4784-2044(윤동훈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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