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가장 사복경찰에 성매매 제의. 장소 제공 등
지난 주 뉴욕과 롱아일랜드에 이어 조지아에서도 한인 여성들이 성매매 혐의로 잇따라 체포되면서 미국 내에서 또 다시 ‘한인 매춘’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30일 조지아주 비브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최근 메이컨시에 대한 매춘업소 집중 단속을 실시, 한인 6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아시아계 여성이 전격 체포됐다. 이번 단속에서 체포된 한인은 심희숙(팜트리 스파), 이은희·강인원(포 시즌 사우나), 이금숙(도쿄 헬스 스파), 채현주·황은주(소프트 핸즈 마사지)씨 등 모두 6명으로 성매매 및 매춘장소 제공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심씨와 황씨는 고객으로 가장한 사복경찰에게 최고 200달러의 화대로 성매매 제의를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이은희씨는 성매매 혐의로 적발됐다.
이번 단속에서 체포된 이금주씨는 성매매 제의 및 성적구타 등 2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강인원씨와 채현주씨는 매춘 장소를 제공한 혐의다.
이외에도 한국명으로 추정되는 인 차(In Cha) 브리토씨와 정리(Chung Lee) 루이씨가 각각 매춘장소 제공혐의로 체포됐다.
인구 10만명으로 비교적 소도시인 메이컨시에서 이같이 많은 수의 한인여성이 매춘혐의로 적발되면서 미 전역에 독버섯처럼 퍼져있는 한인 매춘보급망에 또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월20일 오하이오주에서 한인 윤락녀 제공 및 돈 세탁 등의 혐의로 체포된 용 윌리암씨의 경우 검찰 조사에서 “7개월간 4만 마일의 거리를 돌며 미 전역 퇴폐마사지 팔러에 한인 매춘부를 제공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기도 했다.
뉴욕에서도 지난 13일 크레이크리스트를 통해 매춘을 한 플러싱 거주 이은주씨를 시작으로 24일 롱아일랜드 스미스타운 블루 스파 마사지 팔러에서 윤락녀로 활동하던 김춘자씨가 검거됐다. 또 지난달 23일에는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퇴폐 마사지 팔러 단속기간에 매춘혐의로 이모씨와 안모씨 등이 체포된 바 있다.<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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