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6억달러 줄어…병원.양로원 지원금 등 혜택 축소
존 코르자인 뉴저지 주지사가 지난해보다 약 6억달러가 줄어든 330억달러에 달하는 주 예산안에 30일 서명했다.
코르자인 주지사는 “미 50개주 중 뉴저지주의 예산적자는 4번째로 높을 만큼 예산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새 예산안은 이와 같은 예산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작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새 예산안은 뉴저지주의 엄청난 예산 적자를 감안, 주택 소유자 세금 환급에서부터 병원과 양로원에 대한 지원금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주민들에게 제공해온 각종 혜택을 축소하고 있다.
이번 예산안에 대해 주 정부의 민주당 의원들은 “새로운 세금 부과 없이 예산 축소에 성공한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스티븐 스위니(민주) 주 상원의원은 “지난해에 비해 무려 6억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줄였다는 것은 상당히 괄목할만한 일”이라며 새 예산안에 대한 만족을 표시했다.그러나 공화당 의원들은 “새 예산안이 각 타운 정부에 대한 지원금을 삭감함에 따라 로컬 차원의 재산세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중산층 주민들이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뉴저지주 예산안 통과 마감일인 7월1일을 하루 앞두고 코르자인 주지사가 새 예산안에 서명함에 따라 뉴저지주 정부는 ‘마비 상태’는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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