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검소견서 “사인은 질식”...피살 의혹 증폭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교도소 특급보안 독방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경찰 살해 용의자로 체포돼 구금 중 사망한 10대 용의자는 자연사가 아닌 목이 졸려 죽은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숨진 로니 화이트(19) 군의 사인을 조사한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화이트 군은 자연적 이유로 사망한 것이 아니며 목이 졸려 죽은 것으로 돼 있다.
화이트 군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교도소의 최고 등급 보안시설 감방에 수감 중이었으며 2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소견서 상 사인은 ‘질식’으로 돼 있으며 목 뼈 두 군데가 골절돼 있었다.
화이트 군은 지난달 27일 차량 절도범으로 지목하고 검문하려는 경찰관 리처드 핀들리(39) 씨를 트럭으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 수감됐었다.
화이트 군은 29일 오전 10시30분께 자신의 감방에서 의식불명인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맥박도 없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후 1시간 만에 사망했다.
화이트 군은 사체에서는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또 자살을 의심할 징후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관 살해 당시 트럭에는 2명이 타고 있었으며 경찰은 화이트 군이 직접 트럭을 몬 당사자인 것으로 보고 있었다.
교도관들은 “오전 10시15분께 화이트 군이 침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당시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10시30분께 점심을 주려고 다시 왔을 때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것.
최고 등급 보안을 요하는 용의자인 만큼 화이트 군은 독방에 수감돼 있었으며, 매 30분마다 상황이 체크되고 있었다.
숨진 핀들리 경찰관은 자녀 2명을 둔 10년 경력의 고참 경찰로 그 전에는 20년 간 의용 소방대원으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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