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권, 컴퓨터 강좌 성황리에 지속 개최 예정
▶ 한인회 원로들에 대한 장례 예우 확립키도
하와이 한인회(회장 김영해) 27일 오후 6시 정기이사회(이사장 문현철)를 갖고 지난 3개월간의 행사 및 문화회관 건립기금 마련 훌리훌리 치킨판매 등에 대해 보고했다.김영해 회장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시민권 시험 및 컴퓨터 강좌가 한인들의 상당한 호응을 얻어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컴퓨터 강좌를 들었던 졸업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현재 사용중인 구형 모니터를 평면 모니터로 하나씩 교체해주는 아름다운 전통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5월18일 파머스 마켓 주차장에서 열린 한인문화회관건립을 위한 훌리훌리치킨 판매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각종 비용을 제외하고 총 9,405달러로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자평했다.
한편 지난 4월5일 김정남 전 한인회장의 장례식을 한인회장으로 치룬 것을 계기로 역대 한인회장에 대한 예우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은 “예전에는 불미스러운 일도 많았지만 2개의 한인회를 인정하고 통합한 이상 지난 일에 얽메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직 한인회장들에 대한 예우를 갖추자”고 뜻을 모았다.
한편 문현철 이사장은 건국 60주년을 맞아 오는 8월16일 기념행사를 개최함과 더불어 본국의 인하대학교에 예전에 대학에 세워졌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 철거에 대한 진상을 알기위해 한인회 명의로 공식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51년도 당시 하와이 한인회관을 지을 돈 15만 달러를 송금해 인하대학의 전신인 인하공대가 설립됐다”며 “당시 15만 달러이면 천문학적 액수인데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 설립에 기여한 이승만 박사의 동상이 철거됐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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